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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살에 세상에 더러움을 알았고
14살에 가출을 감행하고
17살에 이별을 깨닫고
22살에 자살을 결심한 노리코는
흔히 말하는 평범한 직장여성으로 성장하지 못햇다.
"있잖아 내일 나는 뭘할까?"
"금요일이지? 회사에 가봐야하는거 아냐?"
"그렇지?"
당연하듯 말하는 KUMA@KUN 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않는다.
메신져를 끄고 불면증의 밤을 보낸후
노리코는 다음날 회사를 가지않았다.
왼쪽눈이 간지럽다. 오른쪽눈은 하늘만을 보고잇다.
노리코는 소녀가 되었다.
지나가는 택시를 붙잡고,
"좋은 아침 입니다. 어디까지 가세요?"
"........"
"손님?"
"하늘.."
"..네?"
"......북(北)으로 가주세요"
"무...무작정 말입니까?"
"...저기 20만엔어치 가주세요"
"허허 내 평생 운전해오면서 이런손님을 두명이나 볼줄이야"
"네?"
"방금 북에서 오는 길입니다. 남(南)으로 가달라고하는 손님을 태우고 왓지요"
그뒤로도 신난듯 혼자떠들어대는 기사의 말은 노리코의
귀에 들어오지않았다.
그러나 우울했던 기분은 어느세 나아지고
노리코는 그 손님은 아마 거의 확실하게 KUMA@KUN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청년 과 아가씨는 아저씨와 아줌마는 그와 그녀는
소년과 소녀가 되어 지금도 거리를 걸어다닌다 |